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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김대한, 새 테이블세터 꾸린 두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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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페르난데스.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페르난데스.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새로운 테이블 세터진을 꺼내들었다. 호세 페르난데스와 김대한이 5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 2번 타순으로 나선다.

페르난데스는 4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503경기에 출장하면서 2번으로는 자주 나섰다. 그러나 1번으로 배치된 건 이날이 세 번째다. 앞선 두 차례 1번 타자로 나선 경기에선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페르난데스의 뒤는 김대한이 받친다. 지난 3일 1군에 등록된 김대한은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퓨처스(2군) 리그에선 타율 0.319(69타수 22안타)를 기록했다. 김대한은 2019년 5월 5일 잠실 LG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출전한다. 2번 타순은 처음이다. 김태형 감독은 "김대한이 전체적으로 밸런스 등이 좋아졌다. 처음엔 걸음걸이 등 밸런스 안 좋았는데 이젠 몸이 좀 잡혀있다"고 말했다.

두산이 타순 변화를 꾀한 건 김인태가 장기 부상중인데다, 안권수까지 다쳤기 때문이다. 61경기에서 타율 0.330을 기록한 안권수는 어깨 타박상을 입었고, 염좌 진단을 받았다. 김태형 감독은 "김인태와 안권수는 후반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 3루수 허경민. [사진 두산 베어스]

두산 3루수 허경민. [사진 두산 베어스]

한편 부상에서 돌아온 허경민도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지난달 14일 고척 키움전에서 홈으로 파고들다가 무릎을 다친 허경민은 지난달 15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허경민은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공수에서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태형 감독은 "몸이 정상적이고, 100%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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