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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장관, 경찰청장 후보자로 윤희근 치안정감 제청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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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은 5일 23대 경찰청장 후보자로 현 경찰청 차장인 윤희근 치안정감을 제청했다.

이 장관은 이날 경찰청장 후보자 임명제청 관련 브리핑을 통해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가경찰위원회의 동의를 구하기 위해 경찰위원회 임시회의 개최를 어제 요청하였고, 5일 국가경찰위원회에서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동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희근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가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린 차기 경찰청장 임명제청동의안 심의위원회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윤희근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가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린 차기 경찰청장 임명제청동의안 심의위원회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경찰청장은 경찰법 제14조에 따라 국가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행정안전부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이 경우 국회의 인사청문을 거쳐야 한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경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임용된 후 청주흥덕경찰서장 등 일선현장과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 경비국장을 거쳐 현재 경찰청 차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장관은 "윤 후보자가 정보, 경비, 자치경찰 관련 업무 등 풍부한 경력과 업무능력을 바탕으로 신망이 두터우며, 14만 경찰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경찰 임무를,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토대로 공정하고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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