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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K-FOOD 전도사] ‘칭기즈칸식 현장경영’으로 세계시장 공략 2025년까지 전 세계 5만 개 점포 출점 목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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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제너시스BBQ 그룹

 BBQ는 58개국에서 2250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주의 리처드슨 매장. [사진 제너시스BBQ 그룹]

BBQ는 58개국에서 2250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주의 리처드슨 매장. [사진 제너시스BBQ 그룹]

“2025년까지 전 세계에 5만 개 점포를 출점해 세계 1등 프랜차이즈를 목표로 한다.”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은 잇따른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회장은 세계시장 공략에서 스피드를 중시하는 ‘칭기즈칸식 경영방식’을 표방한다. 변화와 혁신으로 몸집을 가볍게 해 수요가 있는 어느 나라든 발 빠르게 달려가겠다는 것이다. 윤 회장 스스로가 일년 중 거의 3분의 1일을 해외에서 보내며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칭기즈칸식 현장경영이 열매를 맺으며 해외 진출국 중 안정적 수익을 내는 나라가 늘어나고 있다.

BBQ는 58개국에서 225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국내 점포는 1800여개다. 세계적으로 점차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며 미국·일본·대만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유럽·동남아 지역으로까지 점포를 확장하며 세계적인 외식 브랜드로 성장해가고 있다.

특히 대만 지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와 연계해 대만 시장에 처음 진출해 치킨·떡볶이·잡채·전 등 한식 메뉴를 함께 선보이며 K-푸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타오위안·타이중·타이난 등 주요 도시에서 매장을 오픈하며 대만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온천 관광지인 베이터우에 매장을 연 데 이어 5월에는 가오슝에 대만의 19번째 매장을 오픈했으며, 연내에 7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또 중국 시장에서의 매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BBQ의 대만 진출로  현지에서 K-푸드가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대만 진출이 BBQ의 아시아 지역 영토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BBQ는 ‘K-치킨’을 앞세워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에서는 2016년 현지 외식 브랜드 와타미와 제휴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략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21개 점포를 오픈했다. 2020년 7월부터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등 한류 드라마의 PPL 성공으로 BBQ치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올해들어 도쿄·오사카·치바·사이타마·시즈오카 등에서 매장 오픈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의 점포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7년 미국에 진출한 후 ‘K-치킨’을 내세우며 뉴욕을 비롯해 뉴저지·캘리포니아·텍사스·하와이·콜로라도·매사추세츠 등에서 1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캐나다를 포함해 북미지역 전체의 매장 수는 약 250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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