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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민노총 집회, 억대 연봉 귀족노조의 의미 없는 거리투쟁"

중앙일보

입력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중앙포토]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중앙포토]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4일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에 대해 "억대에 가까운 연봉을 받는 귀족노조의 의미 없는 거리 투쟁이 국민의 공감을 받을 수 있겠나"고 말했다.

성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일 민주노총은 서울 도심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대규모로 열어 도심을 마비시켰다"며 "민생이 위기에 처해있음을 민주노총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은 노조가 아니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코로나 19와 원자재 및 물가 상승으로 폐업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휴일의 매상이라도 기대하며 문을 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대규모 시위가 치명적 손실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 의장은 "상습화된 거리 투쟁으로 국민의 일상을 파괴해선 안 된다"며 "민주노총도 고통 분담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의 삶에 해가 되는 불법적인 행위가 있다면 정부는 엄정 조치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경제위기 상황"이라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기업과 노동자 등 모든 구성원의 협조와 고통 분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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