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카니발 가족' 그 집에 민폐가족 또 등장…"인간 탈 쓴 짐승"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보배드림 캡처]

[보배드림 캡처]

모르는 사람이 사는 집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 쓰레기를 투척해 논란을 빚은 ‘카니발 가족’ 이후 일주일 만에 또 다른 민폐 가족이 등장했다. 같은 장소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다른 가족이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것이다.

‘무개념 카니발 가족’을 고소했던 A씨는 지난 2일 글을 올려 같은 날 오후 3시 20분경 찍힌 CCTV 영상 캡처 화면을 공개하면서 “똑같은 장소에 정말 똑같은 일이…뭐 놀랍지도 않습니다만"이라고 적었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검은색 SUV 차량에서 내린 가족들 사이로 한 여성이 음료 캔 등의 쓰레기를 집 앞에 버리는 모습이 담겼다.

[보배드림 캡처]

[보배드림 캡처]

이를 본 누리꾼들은 “패러디인가…인간의 탈을 쓴 짐승들인가”, “캬, 저기가 어딘지도 모르고…전국에서 지켜보고 있는 장소인데”, “왜 저러고 사냐”, “개념 없는 인간들이 이렇게나 많네요” 등 반응을 보이며 새로운 쓰레기 투기 가족을 질타했다.

한편 A씨는 지난 25일 딸의 자취방에 무단 침입해 샤워하고 쓰레기를 버리고 간 가족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이날 글에서 이전 카니발 가족 사건과 관련해 “고소 건은 잘 진행했다. 경찰서에 도착하니 (카니발 가족이) 글을 보셨는지 합의 안 할 것을 알고 계시더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