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배지 왜 안 다세요?" "무거워서" 이재명, 새벽 트위터 소통

중앙일보

입력 2022.07.02 18:20

업데이트 2022.07.02 20:1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의 한 음식점에서 시민들과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재명 의원 트위터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의 한 음식점에서 시민들과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재명 의원 트위터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지자들과 새벽 시간에 트위터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원은 2일 오전 1시쯤부터 2시간가량 지지자들이 트위터에 남긴 질문에 답을 남겼다.

한 지지자가 “정치 길로 들어선 걸 후회하신 적은 없나”라고 묻자 이 의원은 “많지요...”라고 짤막하게 답변했다.

다른 지지자가 “국회 배지 왜 안 하고 다니세요”라고 묻는 말에는 “너무 무거워서요...”라고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캡처]

이 의원이 경기지사로 재임할 당시 도정(道政)에 대해 지지자들이 감사 인사를 하자 이에 대해 화답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한 지지자가 경기지역 광역버스에 설치된 USB 고속충전기 사진을 올리며 “광역버스 자주 이용하는데 이거 볼 때마다 ‘아부지’ 생각합니다”라고 하자 “도민 세금으로 만든 것이니 제게 감사할 이유는 없지요. 제가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지지자가 “지난해부터 소득 관계없이 만 11세~18세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구입비를 경기지역 화폐로 지원받고 있는 경기도민인데, 감사해요. 민생을 위한 진정성에 감동하고 있어요”라고 한 것에도 “모두 여러분이 고용한 일꾼이 여러분이 내신 세금으로 하는 겁니다. 행복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캡처]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판하는 지지자의 트위터 글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이 지지자는 이 의원의 트위터 계정을 태그한 후 “거짓말쟁이 인천시장 바꿔주세요. 인천 e음 카드 혜택을 70% 축소했다. 국민의힘은 취임하자마자 서민들 것부터 빼앗아간다”고 비판했다. 이 지지자는 인천 e음 카드 캐시백 요율 및 한도가 1일 0시를 기해 변경된다는 안내 공지를 캡처해서 함께 올렸다.

아울러 이 의원은 “댓글 정화, 가짜뉴스 팩트 체크하면서 울 이잼(지지자들이 이 의원을 부르는 애칭)님 기사에 열심히 하고 있어요. 지지자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 해드리고 싶고 지켜드리고 싶어요. 사랑합니다”라는 지지자의 트위터 글도 리트윗했다.

이밖에 “‘딱복(딱딱한 복숭아)’ 좋아하세요, ‘물복(물렁물렁한 복숭아)’ 좋아하세요?”라는 지지자 질문에는 “아, 집요하네요. 물복”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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