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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윔블던 16강 진출, 4연패까지 4승 남았다

중앙일보

입력

윔블던 16강에 오른 조코비치. [신화통신=연합뉴스]

윔블던 16강에 오른 조코비치. [신화통신=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16강에 올랐다.

톱 시드의 조코비치는 1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2 윔블던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30위·세르비아)를 1시간 53분 만에 3-0(6-0, 6-3, 6-4)으로 제압했다.

대회 24연승을 달린 조코비치는 앞으로 4번 더 이기면 4연패와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또 메이저 대회 통산 우승 횟수를 21회로 늘려 이 부문 최다 22회 기록을 보유한 라이벌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과 격차를 좁힌다.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2번 시드를 배정 받았다. 조코비치와 나달 둘 다 패하지 않으면 대회 결승전에서 맞붙는 대진이다. 조코비치의 16강 상대는 팀 판헤이토번(104위·네덜란드)이다.

조코비치가 8강에 오를 경우 대회 첫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제2의 나달'로 불리는 카를로스 알카라스(7위·스페인)를 만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알카라스는 같은 날 오스카 오테(36위·독일)를 1시간 38분 만에 3-0(6-3, 6-1, 6-2)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8강에 오른 신예다.

메이저 대회, ATP 파이널스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마스터스 1000 대회인 5월 마드리드오픈에서 나달, 조코비치, 알렉산더 즈베레프(2위·독일)를 연이어 꺾고 우승해 주목받았다. 알카라스는 16강에서 야니크 시너(13위·이탈리아)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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