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장욱현 영주시장, 30일 이임식 갖고 ‘8년 섬김행정’ 마무리

중앙일보

입력

민선 제6~7대 장욱현 영주시장이 30일 시청강당에서 이임식을 갖고 8년간의 시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아침 충혼탑 참배와 부서 직원격려 방문 후 진행된 이임식은 김진영, 권영창 전 시장, 이희범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장 등 내·외빈과 영주시 공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임식은 장욱현 시장의 지난 8년간 주요 업적과 시정 성과 영상 상영과 직원들의 감사패 증정에 이어 이철우 도지사와 박형수 국회의원의 축하 메시지가 전달되고 김진영 전 시장과 이희범 엑스포조직위원장, 황홍현 영주시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장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관 앞 기념촬영을 통해 마지막 기록을 남긴 후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정문을 나섰다.

장욱현 시장은 “8년전 영주시장으로서 맨 처음 시민들께 드린 약속은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들겠다”라며 “그날부터 지금까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무리 어려운 일일지라도 물러섬 없이 도전을 거듭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영주시가 고향이라는 것이 저의 자랑이고, 영주 시민의 한 사람이라는 것이 저의 자부심”이라면서 “이런 영주시를 대표하는 시장이었다는 사실이 가슴 벅차도록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 시장은 “남은 역할은 여러분께 맡기고 이제 저는 영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향 영주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6기, 7기 영주시장으로 당선된 장 시장은 지난 8년 동안 경북 북부권 최초의 영주 첨단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추진, KTX이음 개통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건설사업, 중앙선 복선전철사업을 통한 1시간 영주 실현화 기차역 신축,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최, 부석사·소수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영주시 양적 성장의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 시장은 영주제일고와 경북대를 졸업한 후 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 그동안 총무처·대통령비서실·산업자원부·대구지방중소기업청장·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4년 민선6기, 2018년 민선7기 영주시장으로 당선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