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그룹, 창업회장 장녀 김주원 부회장 선임 “책임경영 차원”

김주원 DB그룹 부회장 겸 DB그룹 해외담당 부회장.

DB그룹은 김주원(여·49) DB하이텍 미주법인 사장을 그룹 부회장 겸 그룹 해외담당 부회장에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고원종(64) DB금융투자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주원 부회장은 김남호 DB그룹 회장의 누나이자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의 1남 1녀 중 장녀다. 서울예고와 연세대를 나와 지난해부터 DB하이텍 미주법인 사장을 맡아왔다. DB그룹 측은 김 부회장 선임에 대해 “대주주 책임경영 차원에서 그룹의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원종 DB금융투자 부회장.

고원종 부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DB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회사 경영을 이끌어 왔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