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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20층 건물…"흔들려요" 대낮 대피 소동, 무슨 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소방당국과 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소방당국과 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빌딩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구청이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르메이에르 빌딩 9∼12층이 5분 이상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오전 10시 39분께 건물 내에 대피 안내 방송이 실시됐다.

소방청은 차량 7대와 30명의 인력을 투입해 즉시 상황 대응에 나섰다. 현재 건물 내 인원은 모두 대피를 완료한 상황이며 건물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옥상에 있는 냉각팬이 부러지면서 불균형 때문에 빚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피인원 등을파악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에 건물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들어와 안전 점검을 해야 한다. 점검에 상당시간 소요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건물은 지상 20층 크기, 오피스텔 529가구의 주상 복합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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