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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택가 유모차 밀고 가던 20세 여성, 총맞고 숨졌다

중앙일보

입력

뉴욕 시내에서 유모차를 밀고 가던 20세 여성이 총에 맞아 숨졌다.

30일 뉴욕타임스,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29일 총격을 당한 희생자가 병원으로 실려 갔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의 자녀인 유모차에 있던 3개월 된 아기는 다치지 않았다.

비교적 치안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뉴욕 주택가에서도 총기로 인한 사망 사고가 일어났다. 로이터=연합뉴스

비교적 치안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뉴욕 주택가에서도 총기로 인한 사망 사고가 일어났다. 로이터=연합뉴스

사건은 29일 오후 8시 25분께 뉴욕 렉싱턴 애비뉴 인근의 어퍼 이스트사이드로 불리는 주택가에서 일어났다. 센트럴파크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도 인근에 있어 치안이 양호한 곳이었다.

괴한은 피해 여성의 머리에 총을 쏜 뒤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괴한이 검은색 후드티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밝혔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사건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도시에 총이 많다는 건 그만큼 더 많은 생명을 잃을 거란 의미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며 우는 아기가 더 많아질 거란 의미”라며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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