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출신 개그맨 김홍준, 준강간·불법촬영 혐의로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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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홍준(홍춘). [tvN 캡처]

개그맨 김홍준(홍춘). [tvN 캡처]

‘웃찾사’ 출신 개그맨 김홍준(36·활동명 홍춘)이 준강간 및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iMBC는 “김홍준이 준강간 및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1986년생인 김홍준은 2003년 SBS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웃찾사’ 인기 코너였던 ‘1학년 3반’ ‘왕의 남자’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후 2007년 폐결핵 투병으로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가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예선 무대에서 근황을 전했다. 그는 “폐결핵 진단을 받고 2년간 활동을 중단했는데 완치된 후 개그맨으로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불가능했다”며 “‘웃찾사’와 개그 프로그램들이 폐지돼 생계를 위해 휴대폰 판매 일을 하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최근까지 개인 사업에 집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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