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영재학교, 서울대 가장 많이 입학…2위는 여대였다

중앙일보

입력 2022.06.30 12:42

업데이트 2022.06.30 14:28

서울대학교 정문. 이병준 기자

서울대학교 정문. 이병준 기자

2022학년도 대입에서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이 가장 많이 입학한 대학은 서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올해 3519명 입학생 중 특목고·영재학교 출신이 994명으로 전체 입학자 중 28.2%를 차지했다. 입학생 10명 중 3명이 특목고·영재학교 출신인 셈이다.

30일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종로학원이 분석한 결과 서울대는 지난해(957명)에 비해 특목고·영재학교 출신 입학생이 37명 늘어 전체 입학자 중 특목고·영재학교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도 0.4%포인트 증가했다. 서울대 다음으로는 이화여대가 667명(전체 입학생의 19.4%)으로 특목고 영재학교 출신 입학생이 많았다. 이어 연세대(601명), 경희대(566명), KAIST(546명), 한국외대(514명), 고려대(504명), 성균관대(500명) 순이다. 입학생 수 대비 특목고·영재학교 출신 비율로는 KAIST가 69.8%(전체 입학생 782명 중 546명)으로 가장 높았다.

자료 : 종로학원

자료 : 종로학원

2022학년도 대입 결과 특목고·영재학교 출신 입학생이 300명 이상인 학교는 총 11개교로 전체 입학생 수(4만388명) 중 15.0%인 6058명이 특목고·영재학교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16.3%, 6547명)와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다. 특히 연세대와 고려대가 전년도와 비교해 각각 131명, 180명씩 특목고·영재학교 출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학(4년제 대학, 교육대 등) 기준으로 보면 상위권 대학일수록 특목고·영재학교 출신 입학생 비율이 높다. 전체 대학 입학생(33만7053명) 중 특목고·영재학교 출신은 1만4804명으로 4.4%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정시 모집 비율이 늘어나고, 학생부종합 전형도 선발 인원도 대체로 올해 비율을 유지하는 2023학년도에도 고교 유형별 합격자 수는 올해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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