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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전 학자금 대출, 내달부터 '2.9% 저금리'로 갈아탄다

중앙일보

입력

26일 서울 시내 한 은행 외벽에 대출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스1

26일 서울 시내 한 은행 외벽에 대출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스1

2012년 이전에 학자금대출을 받은 청년들이 올 7월부터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과거 학자금대출을 받은 청년층의 금리 부담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학자금대출 전환금리 2.9% 적용…평균 2%p 완화

30일 발간된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번 하반기에 학자금대출의 저금리 전환 대출을 시행한다. 대상은 2009년 2학기부터 2012년 2학기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출자다. 앞서 시행된 전환대출에서 지원을 받지 못한 2012년 대출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전환금리 2.9%를 적용한다. 현재 이들이 부담하는 금리는 평균 4.9%로 대출을 갈아탈 경우 2%포인트가량 금리가 낮아진다.

학자금대출의 저금리 대출전환은 이번이 세 번째로 7월 6일부터 내년 12월까지 시행된다.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교육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교육용 인공지능 윤리원칙 만든다

하반기 달라지는 교육제도

하반기 달라지는 교육제도

하반기에는 교육현장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에 대한 윤리원칙도 공개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부터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와 만든 ‘교육분야 인공지능 윤리원칙’ 시안을 하반기에 확정한다고 밝혔다. 확정된 인공지능 윤리원칙은 하반기부터 모든 교육기관 및 교육 관련 행정기관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에 적용된다.

최근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한 인공지능 윤리 규범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지난해 1월 10대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는 혐오·차별과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앞서 2020년 영국에선 대입 성적 산출을 위한 알고리즘이 학생들을 차별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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