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속보] 경찰 '이재명 옆집 합숙소' 비선캠프 의혹, GH 압수수색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선 기간 불거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옆집 비선캠프'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경부터 경기 수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 본사에 집행관 4명을 보내 압수영장을 집행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수사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음을 양해바란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대선 기간 중 GH가 이 의원의 성남 자택 옆집에 판교사업단 직원들의 합숙소를 마련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측이 '비선캠프 부정사용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해 불거졌다.

경기도 산하 기관인 GH는 이 의원이 경기지사이던 2020년 8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한 아파트를 9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했다. 공급 면적 197.05m²(59평) 규모의 아파트로 이 후보의 자택 옆집이다. GH 측은 "직원 4명이 사는 직원 합숙소"라고 밝혔지만, 임대 경위와 위치 등을 놓고 각종 의혹이 이어져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