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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레전드 이형택 신생팀 오리온 사령탑 맡는다...주니어 육성 집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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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팀 사령탑에 오르는 이형택. 전민규 기자

실업팀 사령탑에 오르는 이형택. 전민규 기자

한국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46)이 신생팀 사령탑을 맡는다.

테니스계에 따르면 이형택은 신생 테니스팀 오리온 지휘봉을 잡는다. 오리온은 팀 창단 발표를 앞두고 있다. 남자 주니어 선수 육성이 목적인 팀이다. 이형택은 한국 테니스의 간판 스타였다. 2000년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에 오르며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성기였던 2007년엔 세계 랭킹 36위까지 올랐다.

2009년 현역 은퇴 후에는 이형택 테니스아카데미 재단을 설립하는 등 후진 양성에 힘써왔다. 현재는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뭉쳐야 찬다' 등 스포츠 예능에 출연해 입담과 운동 능력을 자랑했다. 테니스 해설위원도 맡았다. 개인 유튜브도 운영하며 아마추어 고수 등과 대결을 펼치는 콘텐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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