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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경영] 세계 최초 국가 기간통신망 양자암호기술 적용 성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세계 최초로 국가 기간통신망에 양자암호기술 적용에 성공했다. 양자암호기술 적용은 국내 최장인 800km에 달하며 이달 말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사진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세계 최초로 국가 기간통신망에 양자암호기술 적용에 성공했다. 양자암호기술 적용은 국내 최장인 800km에 달하며 이달 말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사진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세계 최초로 국가 기간통신망에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주관으로 총 48개 정부부처 통신망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가융합망 구축 및 운영 제1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공공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기술 적용으로 국가통신망 도청 등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또 국가 기밀사항, 개인정보 등에 대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암호기술은 양자컴퓨터의 등장처럼 공격자의 능력이 향상될수록 해킹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양자암호통신은 불확정성, 중첩, 복제불가와 같은 빛의 양자적 성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현존하는 해킹 기술로도 뚫을 수 없는 안전한 보안수준을 자랑한다.

SK브로드밴드의 국가 기간통신망 양자암호기술 적용은 국내 최장인 총 800km에 달하며 이달 말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구축된 민간의 대부분 양자암호망은 구간당 30km~70km에 불과했다.

SK브로드밴드는 국가융합망 각 구간을 30여 개 양자중계기로 손실 없이 연결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총 800km에 달하는 전국망 규모 양자암호망 적용에 성공했다. 이번 국가융합망 양자암호기술 구축 사례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 중 몇 개 국가와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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