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유나양 신원도 확인…인양 차량 시신 '실종 가족' 확인

중앙일보

입력 2022.06.29 22:24

업데이트 2022.06.29 22:46

 29일 오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경찰이 10m 바닷속에 잠겨있는 조유나(10)양 가족의 차량을 인양하고 있다. 경찰은 실종된 조양의 가족과 차량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하다 전날 가두리양식장 아래에 잠겨있는 차량을 발견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경찰이 10m 바닷속에 잠겨있는 조유나(10)양 가족의 차량을 인양하고 있다. 경찰은 실종된 조양의 가족과 차량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하다 전날 가두리양식장 아래에 잠겨있는 차량을 발견했다. 연합뉴스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인양된 차량 안에 발견된 시신 3구가 모두 조유나(10)양의 일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경찰청은 29일 오후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앞바다에서 인양한 아우디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3명은 지문 대조 결과 조양 일가족으로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발견된 유류품, 옷차림 대조, 차량 동선 등을 토대로 차량 내에서 숨져있는 3명이 조양 일가족일 것으로 보고 신원 파악에 나섰다.

조양 일가족의 신원은 지문 대조 분석을 통해 차례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6시 30분께는 조양의 어머니 이모(35)씨의 신원이 먼저 확인됐다. 이후 오후 8시10분쯤 조양의 아버지 조모(36)씨, 오후 9시 30분께 조양의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경찰은 국과수에 의뢰해 검시와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또 수면제 구입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 모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인 조양과 부모 조씨·이씨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학교에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했다. 체험학습 기간이 지났지만 조양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자 학교 측은 지난 22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조양의 아버지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와 CCTV 등을 토대로 송곡항 일대를 집중 수색해왔다.

지난 28일 경찰은 송곡항 앞바다에서 조양 가족의 승용차를 찾았으며 이날 오전 차량을 인양해 시신을 발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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