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 투숙 남성에게 수면제 탄 술 먹이고 금품 훔친 50대 구속

중앙일보

입력 2022.06.29 14:36

여관에 장기투숙 중인 남성에게 접근해 수면제를 먹이고 금품을 훔친 5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연합뉴스]

여관에 장기투숙 중인 남성에게 접근해 수면제를 먹이고 금품을 훔친 5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연합뉴스]

여관에 혼자 장기투숙하는 남성에게 접근해 약 탄 술을 먹이고 금품을 훔친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A씨(52)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6시54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여관에서 B씨(60대)의 가방에 있던 3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여관에 혼자 장기투숙 중인 B씨에게 ‘술 한잔하자’며 접근해 수면제인 졸피뎀을 탄 술을 마시게 하고 잠이 들자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2020년 6월 4일부터 올해 6월 16일까지 창원시 일대 여관방에 혼자 사는 60∼80대 남성 5명에게 접근해 총 469만원을 훔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A씨는 피해 남성의 방에서 남성에게 수면유도제인 졸피뎀을 넣은 술을 마시게 한 후 잠이 들면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졸피뎀은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으로, A씨는 3년 전부터 수면장애를 이유로 병원에서 졸피뎀을 처방받아 복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마산합포구 합성동 한 여관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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