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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해외 화랑 100개가 몰려온다...한국미술 파워 시험대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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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로스앤젤레스 전시장 전경. [사진 프리즈]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전시장 전경. [사진 프리즈]

가고시안, 하우저&워스, 화이트큐브, 데이비드 즈워너···.
오는 9월 세계적인 갤러리 100곳이 한국으로 몰려온다. 오는 9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 사상 처음으로 최대규모의 미술시장이 열린다. 프리즈(Frieze)는 오는 9월 열리는 아트 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의 110여 곳의 참여 갤러리와 주요 프로그램 등 행사 윤곽을 공개했다. 프리즈에 참여하는 한국 갤러리는 12곳으로 확정됐다.

9월 2~5일 '프리즈서울' #프리즈, 아시아 최초로 서울 #국내 갤러리는 12곳 참여 #8월 29일부터 '프리즈위크'

프리즈는 아트바젤, 피악과 더불어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힌다. 2003년 시작해 현재 뉴욕과 런던,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해왔으나 아시아 도시에서 열리는 것은 서울이 처음이다. 올해를 포함해 일단 5년간 서울서 행사를 여는 것으로 코엑스와 계약된 상태다.

프리즈는 지난 수년 간 도쿄, 홍콩, 상하이 등 아시아 여러 개 도시를 개최 후보지로 놓고 고심해온 오다 지난해 초 '서울'을 아시아권 최초 개최지로 낙점했다. 현재 프리즈는 서울서같은 기간 코엑스에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도 나란히 열린다.

110여 개 갤러리 명단엔 가고시안, 하우저&워스, 화이트큐브, 데이비드 즈워너 등 한국에 진출하지 않은 갤러리는 물론 서울에 지점을 낸 페이스와 타데우스로팍, 페로탕 등 세계 유수 갤러리 90개와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갤러리가 포함됐다.

프리즈 서울 공식 포스터. [사진 프리즈]

프리즈 서울 공식 포스터. [사진 프리즈]

프리즈 서울은 메인 섹션, 프리즈마스터즈(Frieze Masters), 포커스 아시아(FOCUS ASIA)의 3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열린다. 메인섹션에 참여하는 국내 화랑은 국제갤러리, 갤러리바톤, 원앤제이갤러리, PKM갤러리, 리안갤러리, 제이슨함, 조현화랑, 아라리오갤러리 등이다.

프리즈마스터즈는 미술사를 대표하는 고대 거장들부터 20세기 후반까지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18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국내 화랑 중에선 갤러리현대와 학고재 2곳이 이 섹션에 참여한다

포커스 아시아는  2010년 이후 아시아를 기반으로 개관한 갤러리의 10인의 아티스트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화랑 중에선 P21, 휘슬 등이 여기에 참여한다.

패트릭 리 프리즈 서울 디렉터는 "지금 한국 미술시장에 대한 해외 갤러리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전 세계 화랑과 미술관 관계자, 컬렉터 등 수많은 미술애호가가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미술을 비롯해 한국의 매력적인 문화를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프리즈 서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프리즈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프리즈에서 발신하는 뉴스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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