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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매개' 얼룩날개모기 고양시에서도 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난 21일 오후 대구 중구보건소 방역팀 관계자들이 신천둔치 체육광장에서 모기를 비롯해 각종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1

지난 21일 오후 대구 중구보건소 방역팀 관계자들이 신천둔치 체육광장에서 모기를 비롯해 각종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1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가 경기도 파주시에 이어 고양시에서도 발견됐다.

고양시 덕양구 보건소는 숲과 호수 등에서 말라리아 감시 활동을 벌이다 이달 중순 얼룩날개모기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모기는 올해 처음으로 지난 4월 파주에서 발견된 이후 경기·강원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감시 활동이 이뤄졌다.

얼룩날개모기에 물리면 고열이나 오한, 두통, 설사 등 증상을 보이고 자칫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보건당국은 경고한다.

덕양구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피해를 막으려면 야외 활동 때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나 모기장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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