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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세계적 기업 잇따라 송도 입주 … 공작·가공기계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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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국제도시가 세계 3대 첨단 금속가공시스템 기업 중 2개사가 들어오며 공작·가공기계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사진은 바이스트로닉코리아 송도 사옥 준공식. [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국제도시가 세계 3대 첨단 금속가공시스템 기업 중 2개사가 들어오며 공작·가공기계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사진은 바이스트로닉코리아 송도 사옥 준공식. [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가 공작·가공기계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최근 스위스 바이스트로닉그룹(Bystronic Group)의 한국법인인 바이스트로닉코리아 사옥이 송도에 둥지를 틀면서 일본 아마다(AMADA)를 포함해 세계 3대 첨단 금속가공시스템 기업 가운데 글로벌 기업 2개가 송도에 들어선 것이다.

바이스트로닉그룹은 세계 3대 첨단 금속가공시스템 기업 중의 하나로 레이저 절단기, 절곡기, 공장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스위스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이다. 전 세계에 걸쳐 40개 이상의 지사를 두고 있으며 3500명이 넘는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스위스 바이스트로닉그룹이 100% 투자한 바이스트로닉코리아는 지난 2018년 12월 투자계약 체결 등을 거쳐 총사업비 약 100억원을 들여 송도동 11-108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부지 3360㎡에 최근 사옥을 완공했다. 본사를 비롯해 전시·교육센터(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건립된 전시·교육센터는 바이스트로닉그룹의 아시아 지역에 있는 센터 중 최대 규모다. 국내 고객사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엔지니어들을 상대로 제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장소로 연간 방문객이 수백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일본 아마다의 자회사인 아마다코리아가 송도동 11-4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6173㎡의 부지에 5층 규모의 ‘인천테크니컬센터’를 완공하고 지난 2018년 10월 송도에 입주한 바 있다.

일본 아마다는 금속가공 기계의 종합 메이커로 판금, 절삭 및 공작기계사업, 프레스 사업, 정밀 용접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판금가공기계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 1946년 창업해 오랜 역사와 함께 전통과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오쿠마 코리아(주)도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지식기반 서비스용지(송도동 206-7)에 국내 고객서비스 강화 및 인력 양성 거점인 ‘CNC 공작기계 교육훈련센터’를 완공해 지난 2018년 8월 입주했다.

오쿠마 코리아(주)는 12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일본 공작기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오쿠마 코퍼레이션(OKUMA Corporation)이 100% 출자해 지난 2017년 4월에 설립한 외국인투자법인이다. 우리나라에 판매된 1000대 이상의 공작기계에 대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송도에 신사옥을 건립했다. 오쿠마 코퍼레이션은 전 세계 17개국에 34곳 이상의 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공작기계 제작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성용원 차장은 “글로벌 공작기계 기업들이 마케팅의 핵심 부분인 전시·교육 센터의 입지로 송도국제도시를 선택했다는 것은 IFEZ가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것이다”라며, “이들 기업의 입주를 통해 IFEZ의 첨단 산업 생태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인천 지역 중소기업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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