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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호 윈드서핑 중 50대 실종… 2시간반만에 찾았지만 사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호수 화성호에서 윈드서핑을 하다가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2시간 30여분 만에 발견됐으나 끝내 숨졌다.

28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께 화성호에서 윈드서핑을 하던 50대 남성 A씨(54)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의 일행은 윈드서핑 중이던 A씨가 갑자기 보이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화성호에서 위드서핑을 하던 50대 남성이 28일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화성호에서 위드서핑을 하던 50대 남성이 28일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찰과 소방당국은 드론과 보트 등 장비 7대와 인력 28 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하던 중 이날 오후 5시께 25분께 수풀 인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

중태에 빠진 A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심정지다.

사고 당시 강한 바람이 불어 A씨가 거세진 물살에 떠밀려 갔던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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