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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무풍에어컨 바람 셌다...국내서만 스탠드형 200만대 판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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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들이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를 생산하는 모습. 뉴스1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들이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를 생산하는 모습. 뉴스1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스탠드형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초속 0.15m 이하의 바람으로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주는 제품이다.

무풍에어컨은 현재 전 세계 78개국에서 판매 중이며 국내 스탠드형 에어컨 기준 라인업도 총 60개로 확대됐다.

회사 측은 무풍에어컨이 무풍 패널,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 고효율·친환경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설명했다.

바람 문을 대신해 전면 패널에 적용한 메탈 소재의 스피커와 같은 미세한 구멍인 '마이크로 홀'(Micro Hole)을 통해 시원한 냉기를 제공하며, 강력한 냉방 효과를 위해 최적의 기류 토출 각도를 적용했다. 또한 하이패스 팬과 서큘레이터 팬 4개가 무풍 냉기를 사각지대 없이 빠르게 보내준다.

아울러 올해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모델을 13개 출시함으로써 업계 최다 수준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탄소배출량을 줄여주는 친환경 'R32' 냉매가 새롭게 도입됐고,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는 '솔라셀' 리모컨 등 친환경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노수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풍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 맞춤형 에어컨을 다양하게 개발해 '무풍 생태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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