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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서훈, 관광비자란 건 없다" 하태경 "비자 모르는 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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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태경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조사 TF 위원장이 22일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서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하태경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조사 TF 위원장이 22일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서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방문 비자'로 미국을 방문했다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기본적으로 비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분"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관광 비자가 없다는 김병주 의원의 말이 황당하다. 관광 비자 또는 여행 비자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 전 실장은) 연구원 간다면서 J-1 비자가 아니라 관광 비자로 출국했다고 했다"며 "김 의원은 방문 비자로 갔다고 하는데 J-1 비자, 관광 비자 모두 방문 비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서 전 실장이 어떤 방문 비자인지 밝히지도 않고 제가 모략하는 것처럼 공격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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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하 의원은 전날인 27일 서 전 실장이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의 핵심 배후이며, 최근 연구원 비자가 아닌 관광 비자로 급히 미국에 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 전 실장은 이 사건이 나기 전인 12일 이미 출국을 했다"며 "(하 의원이) 관광 비자라는 자극적 단어를 썼는데 관광 비자라는 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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