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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공약' 디지털플랫폼정부위 다음달 1일 설치…국무회의 의결

중앙일보

입력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대통령 소속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왼쪽 네 번째),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출범준비단장(왼쪽 다섯번째) 등이 비전선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행정안전부]

지난 23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왼쪽 네 번째),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출범준비단장(왼쪽 다섯번째) 등이 비전선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행정안전부]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자 국정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정부를 의미한다.

신설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국민 선제적·맞춤형 서비스 제공,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 구현, 국민·기업·정부 협력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한다.

위원회는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하고, 정부위원엔 행정안전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포함된다. 분야별 분과 및 자문단도 구성한다.

위원회는 '편안한 국민, 혁신하는 기업, 과학적인 정부'를 목표로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5대 과제는 기관 간 정보 공유를 통한 선제적 디지털 서비스 제공,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체계 구축, 개인정보 안전 활용 기반 강화 등이다.

위원회에 따르면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통해 국민은 정부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챙겨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받고, 행정 서비스를 신청할 때 한 곳에 한 번만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은 정부가 개방한 고품질 데이터와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로 제공되는 핵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과학적 의사결정으로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인다.

한편 초대 위원장으로는 고진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공동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고건 전 국무총리의 아들인 고 회장은 윤 대통령의 모교인 대광초 1년 후배로,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태스크포스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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