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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한국 교통지도를 바꾼다] 승차권 발매, 단체 여행상품 판매 정상화할인·쿠폰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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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코레일이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관광열차 재개, 파격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사진 코레일]

코레일이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관광열차 재개, 파격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사진 코레일]

3년 만에 진정한 여름휴가가 돌아온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모임 및 이동의 제약이 해소되며 여행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해외여행은 아직 부담스럽다는 이가 많다.

이에 코레일이 국내 여행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모든 여행상품의 판매 정상화와 관광열차 재개는 물론이고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파격 할인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지난 4월 21일부터 그동안 제한했던 승차권 발매 수량과 단체 여행상품 판매를 정상화했다. 단체 또는 자유 여행객을 위해 관광을 목적으로 정기적·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관광열차도 지난달 6일부터 추가로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은 연휴 등 야외 활동과 가족모임으로 등 이동 수요가 많은 기간엔 일부 시간대 자유석 발매 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여름휴가 기간에도 여행 수요 급증에 대비에 열차 증편을 계획 중이다.

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코레일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정부의 ‘2022 여행가는 달’ 시행에 맞춰 다음 달 22일까지 기차 여행상품에 대한 파격 할인을 시행했다. 총 271개의 KTX 연계 여행상품과 관광열차의 운임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 결과, 보름 만에 준비한 수량이 소진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자유여행패스 ‘내일로’는 1만원 할인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톡 토털여행서비스’에서 카셰어링·숙박·입장권을 이용하고 제휴사 할인 쿠폰을 노려볼 만하다. ‘그린카’는 50% 할인쿠폰, ‘야놀자’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아쿠아플라넷(서울·여수·일산)’은 25~30%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 가는 달 캠페인’ 시행에 맞춰 다음 달 10일까지 기차 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겐 전통시장 바우처 5000원권도 제공한다.

국내 관광과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농촌 체험 기차여행 패키지 상품도 있다. 농촌과 기차(트레인)의 연결이라는 의미를 담은 ‘농(農)뚜레일’은 농촌진흥청·지자체와 함께 지역 관광명소와 축제, 특산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 중이다. 전북 정읍시·순창군, 경북 군위군, 경남 함양군, 강원도 강릉시 등 5개 농촌 지역과 연계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국 8개 지역본부와 여행센터에선 지자체 등과 협력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개발로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여수시와 코레일 광주전남본부가 기획한 서울·수도권에서 여수로 오는 KTX 승차권을 사면 호텔과 렌터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KTX 가족·친구 티켓-여수로’ 상품은 판매 2주 만에 조기 완판됐다. 경북도·부산시 등과 지역 방문을 촉진하는 관광 협력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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