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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반려견 호텔·미용·액티비티···‘멍캉스’ 즐기러 백화점 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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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펫팸족’ 사로잡기 위해 펫 프렌들리 공간 강화

‘프랑소와펫’ 매장에서 소비자가 반려견 간식을 고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펫 프렌들리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 롯데쇼핑]

‘프랑소와펫’ 매장에서 소비자가 반려견 간식을 고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펫 프렌들리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펫 프렌들리 공간’을 조성해 프리미엄 펫 케어 백화점으로 거듭난다. ‘펫팸족(Pet+Family)’을 위해 다양한 ‘펫 프렌들리 공간’을 조성하며 ‘반려동물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국내 반려동물 가구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 관련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1~5월 롯데백화점의 반려동물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70% 이상 신장했다. 매해 5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부응해 롯데백화점은 ‘펫 프렌들리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우선 일산점에 지난 9일 ‘토탈 펫 케어 서비스’ 브랜드인 ‘프랑소와펫’을 오픈했다.

반려견 관련 서비스 원스톱으로 제공

프랑소와펫은 반려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소비자가 반려견과 액티비티를 하고 있다.

프랑소와펫은 반려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소비자가 반려견과 액티비티를 하고 있다.

‘프랑소와펫’은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용품 판매, 미용, 액티비티 트레이닝 등 토털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브랜드로, 국내 9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 상품을 수입할 뿐만 아니라 사료·의류 등 자체 생산한 제품을 전 세계로 수출할 만큼 펫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반려견 유치원을 비롯해 미용, 호텔, 액티비티 센터, 용품 판매점 등을 두고 반려견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한다. 반려견의 취향과 성격 등에 맞춘 개인화된 큐레이션을 받을 수 있다. 또 반려견과 동반 입장할 수 있는 카페인 ‘카페프(Cafe.F)’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특히 일산점이 있는 고양시는 반려동물 인구 수가 60만에 달하고 상권 내 거주 반려견이 약 20만 마리로 반려견 수가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곳인 만큼 ‘프랑소와펫’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일산점 ‘프랑소와펫’ 매장에서는 유치원·호텔·미용 서비스를 운영한다. 유치원은 전문트레이너와 함께 반려견의 사회활동, 신체활동 및 두뇌활동을 위한 기초 매너, 피트니스, 어질리티 등 매일 다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최근 ‘멍캉스’라는 명칭이 생길 만큼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반려견 호텔’ 서비스도 제공한다. 호텔 서비스는 낮 시간에는 트레이너의 보호 아래 다른 반려견들과 함께 뛰어놀며 시간을 보내고, 저녁 시간에는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용 서비스는 커트·목욕·스파 등을 제공한다. 통유리문을 통해 미용의 전 과정을 공개하며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반려견 보호자가 믿고 맡길 수 있다.

반려견을 위한 용품과 의류도 구매할 수 있다. ‘프랑소와펫’에는 다양한 사료와 간식이 갖춰져 있다. ‘프랑소와펫’ 대표 푸드라인인 ‘네추럴고메’는 프리미엄 수제 간식으로, 반려견의 기호를 고려해 25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또 성격에 따라 쉬는 습관이 다른 반려견들을 위해 다양한 타입과 소재로 구성된 쿠션과 텐트, 방석 등을 자체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반려견과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편백나무 탈취제, 생분해성 배변봉투, 숯이 첨가된 배편 패드 등의 용품도 판매한다.

또 반려견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카페 ‘카페프(Cafe.F)’를 오픈해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질리티 기구들과 반려견이 즐길 수 있는 음료·간식·베이커리 등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아

롯데백화점은 ‘반려동물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기 위해 일산점 외의 다른 곳에서도 다양한 ‘펫 프렌들리’ 공간을 선보였다. 지난해 8월 동탄점에 반려견들이 야외공간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펫 파크’인 ‘루키파크’와 반려견을 위한 프리미엄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드랜드’를 오픈했다. ‘루키파크’와 ‘위드랜드’는 협업을 통해 반려견과 식사를 할 수 있는 야외 다이닝 서비스부터 매너 훈련, 사회화 행동 교육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현재 ‘루키파크’와 ‘위드랜드’에는 동탄은 물론 외부 지역에서도 많은 고객이 방문한다. 월평균 방문객이 1000명을 넘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점은 반려견 동반 고객을 배려한 매장 설계가 돋보인다. 야외 매장은 반려견 도보 이동이 가능하며, 매장 곳곳에 도그훅, 펫모차 주차장 등을 갖췄다. 또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프리미엄 복합시설인 ‘코코스퀘어’는 펫 수영장, 동반 식사가 가능한 파인다이닝을 갖춰 많은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이외에 롯데아울렛 남악점과 울산점, 광복점 등에서도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펫파크 및 카페 등의 반려동물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세은 롯데백화점 Lifestyle부문장은 “펫 관련 매장을 강화해 프리미엄 펫 케어 백화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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