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라이프 트렌드&] ‘K-푸드 불고기’ 활용한 버거로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는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롯데GRS, 출시 30주년 맞은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롯데리아 홍대점에서 모델들이 신제품 ‘더블 한우불고기버거’와 ‘한우 트러플머쉬룸버거’를 소개하고 있다(위). 베트남 롯데리아 쩐흥따오점 전경(아래 왼쪽)과 붕따우바리아쩌우득점 내부.  [사진 롯데GRS]

롯데리아 홍대점에서 모델들이 신제품 ‘더블 한우불고기버거’와 ‘한우 트러플머쉬룸버거’를 소개하고 있다(위). 베트남 롯데리아 쩐흥따오점 전경(아래 왼쪽)과 붕따우바리아쩌우득점 내부. [사진 롯데GRS]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서양 외식 문화의 대표적인 식사 메뉴로 꼽히는 버거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재해석한 ‘불고기버거’가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롯데리아는 불고기버거 출시 이후 K-푸드 메뉴인 ‘불고기’를 테마로 ‘불고기 라이스’ ‘불새버거’ 등 다양한 유형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2004년에는 기존 불고기버거의 프리미엄화로 특화한 ‘한우불고기버거’를 출시했다.

또 지난해 7월부터는 트렌드에 맞는 지속적인 품질 투자를 위해 불고기버거와 한우불고기버거의 양상추, 쇠고기 패티의 중량을 늘렸다. 이를 통해 베스트셀러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한국적 K-버거 신제품 2종 출시

지난 2월에는 불고기버거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MZ세대 개발자들의 자유분방한 사고를 바탕으로 약 6개월간 심혈을 기울인 야심작으로 광양식 불고기 조리법이 접목된 ‘불고기’를 토핑한 ‘불고기 4DX’를 출시했다. K-푸드 메뉴 아이템인 불고기의 버거로의 새로운 해석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국내산 한우를 패티의 주 원료로 한 한우불고기버거 라인업 강화를 위해 한국적 K-버거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기존 한우불고기버거를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우 패티 2장으로 구성한 ‘더블 한우불고기버거’와 양송이 버섯 원물 약 40%와 트러플 오일을 함유한 크림소스를 가미한 ‘한우 트러플머쉬룸버거’다.

한우 신제품 2종은 기존 한우불고기버거와 클래식치즈버거 메뉴에 적용되는 저온 12시간 발효 통밀 효모를 사용한 브리오쉬 번을 기본 번으로 사용한다. 또 국내산 한우를 패티 원료로 한 제품의 특성을 보여주기 위해 한우협회 인증 마크인 ‘한우 불 도장’을 번에 각인해 특별함을 더했다.

프리미엄 ‘한우불고기버거’ 수출 계획

롯데GRS는 롯데리아의 ‘불고기버거’를 활용한 라인업 확대 전략을 동남아 해외 현지 사업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특히 동남아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베트남에서 약 270개 매장을 운영하는 가운데 불고기버거의 판매량이 전체 버거 판매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어서 K-푸드 메뉴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MF 진출국인 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몽골에서도 불고기버거를 판매하며 K-푸드 메뉴인 불고기버거의 라인업 확장 가능성을 살폈다.

베트남 현지의 롯데리아에서는 국내에서도 운영하는 불고기버거 외에 새우버거·데리버거·모짜렐라치즈버거 등을 현지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현지 사업 운영 경험을 토대로 롯데리아는 K-푸드 메뉴 ‘불고기’를 모티브로 한 프리미엄 메뉴 한우불고기버거의 해외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