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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지난해 6억 기술료 수입···전년 대비 344% 급증

중앙일보

입력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는 지난해 산림분야 연구개발(R&D)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해 산림청 R&D사업은 총 1493억원으로 ▲국민 참여 확대 및 산림산업계 현장애로 해결을 위한 현장 눈높이 R&D, ▲산림과학기술을 통한 신산업 성장 동력 부여를 위한 R&D, ▲연구자 자율성과 연구윤리, 성과 강화 등 사람 중심의 연구환경 조성으로 국민에게 도움되고 임업발전에 기여하는 R&D를 수행하였다.

특히 산림과학기술 실용화 분야의 연구 성과인 ‘벽면녹화 Bio-Wall’은 기존 수직 정원의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실내 공기정화와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능력을 높여 ‘식물 식생을 위한 인공토 및 이를 포함하는 식물공기정화 장치’ 특허를 출원했다.

산림청은 지난해 전년도 대비 344% 증가한 5억 9100만원의 기술료 수입을 달성하였으며, 91건의 산림분야 국유특허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임업기술 사업화에 기여했다.

올해 산림청 출연 R&D사업은 작년대비 10.2% 증가한 1645억원의 규모, 22개의 연구개발사업으로 ‘산림과학기술로 경제산림, 복지산림, 생태산림 구현’을 위해 국민과 임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기반 및 실증기술 연구’, ‘산림기반 사회문제해결 실증기술 개발’사업 등을 신규로 추진하며, ‘산림재해 대응을 위한 리빙랩 기반 스마트 혁신기술 개발 및 실증’과제를 통해 산림재해 조기 감지 및 실시간 대응을 위한 초소형 IoT 장비가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국민에게 도움 되는 산림 R&D 확대를 위해 탄소중립, 사회문제 해결 등 국민의 생활에 밀접한 R&D예산을 16.3% 증가한 558억으로 확대해 코로나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산림 치유에 대한 효과 검증을 지속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5월 13일 취임식에서 “산림과학 연구개발 성과를 산림정책에 반영하고 소통채널을 다양화해 고객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언제, 어디서, 누구나 산림과학 연구 성과를 이용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성과 확산을 중심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정책에 도움이 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 성과 도출을 통해 임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사업을 기획하고 성과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의 소중한 의견은 산림청과 임업진흥원 게시판을 통해 수시로 접수하고 있으니 산림청 R&D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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