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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33% "내년 최저임금 1만530원~1만1480원 적정"

중앙일보

입력

이창근 민주노동연구원 연구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열린 최저임금 전국설문조사 결과 발표 및 현장 증언대회에 참석해 전국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이창근 민주노동연구원 연구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열린 최저임금 전국설문조사 결과 발표 및 현장 증언대회에 참석해 전국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노동자의 33%가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으로 시간당 1만530~1만1480원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7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최저임금 전국 설문조사 결과 발표 및 현장 증언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적용 최저임금은 9160원이다.

이번 조사는 민주노총이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의 주요 시내 거점에서 설문지를 나눠주고 현장에서 응답자가 설문지에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조사 참여자는 1875명으로 그중 노동자는 1766명, 사업주와 자영업자는 109명이었다.

조사 결과 노동자 33%는 내년도 최저임금 적정 수준으로 시간당 1만530~1만1480원을 꼽았다.

현재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심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노동계는 최초 요구안으로 1만890원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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