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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 침공 이후 첫 해외순방…카스피 정상회담 참석

중앙일보

입력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흑해 연안 휴양도시 소치의 관저에서 자국을 방문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흑해 연안 휴양도시 소치의 관저에서 자국을 방문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해외 순방에 나선다. G7 정상회담 직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격한 데 이어 침공 이후 첫 해외 순방을 통해 동맹 강화에 나선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신문을 인용, 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 옛 소비에트 연방이었던 타지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한 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난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타지키스탄 수도인 두샨베에서 이모말리라흐몬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열리는 카스피 국가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이번 회담에는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정상이 참석한다.

푸틴 대통령은 30일과 다음 달 1일 벨라루스 그로드노를 방문해 알렉산드로 루카셴코 대통령과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가장 최근 푸틴 대통령의 해외 일정은 지난 2월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것이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제한 없는 우호조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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