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찍고 인천으로… 김원형 감독의 바빴던 하루

중앙일보

입력 2022.06.26 16:11

업데이트 2022.06.26 17:03

김원형 SSG 감독. [사진 SSG 랜더스]

김원형 SSG 감독. [사진 SSG 랜더스]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1군 경기 전에 퓨처스(2군) 선수단을 찾아 격려했다.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의 연이은 활약에 감사하는 의미다.

김원형 감독은 26일 인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강화 SSG 퓨처스필드를 방문했다. 김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묵묵히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선수단을 위해 직접 커피를 선물했다. 먼 거리는 아니지만 경기 당일 다녀오긴 바쁜 일정. 그래도 김 감독이 움직인 건 고마움 때문이었다.

SSG는 심각하진 않았으나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전력 유출이 있었다. 그때마다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자기 몫을 했다. 조요한, 한두솔, 전영준, 서동민, 전의산 등이 빈 자리를 잘 메웠다. 특히 전의산은 최근 뜨거운 활약을 펼쳐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SSG 김원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5.19/뉴스1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SSG 김원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5.19/뉴스1

스캇 플레처 퓨처스팀 총괄코치는 "시즌 중에 퓨처스팀에 방문해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운 날씨에 팀이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우리 퓨처스팀도 1군 경기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유망 선수들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형 감독은 "2군에서 선수들을 정말 잘 육성하고 있다. 덕분에 1군에 온 선수들도 잘 하고 있다.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이날 SSG 퓨처스 팀은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치렀다. 팔꿈치 수술 뒤 재활 중인 문승원이 등판했다. 김 감독은 "승원이를 보러 간 것은 아니지만 만나서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문승원은 1일 NC와 경기를 시작으로 여섯 차례 등판하며 복귀를 준비중이다.

문승원과 함께 수술을 받은 박종훈도 26일 라이브 피칭을 한다. 시즌 초반 둘의 공백을 메웠다가 부상으로 이탈한 노경은도 두 차례 퓨처스 등판을 마쳤고, 1군 복귀전을 치른다. 김원형 감독은 "30개, 50개씩을 소화했고, 다음엔 70개를 던질 예정이었으나 대체 선발이 필요해 1군에서 던지기로 했다. 주중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로 나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SSG는 전날까지 정규시즌 일정 절반(72경기, 45승 3무 24패)을 치렀다. 김원형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크게 부상 당한 선수가 없었던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김광현(8승 1패 평균자책점 1.43)과 윌머 폰트(9승 4패 평균자책점 1.94)가 역대 최고의 원투펀치를 향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봤다. 72경기 동안 이들이 차지한 비중이 컸다. 이는 지난해와 달라진 모습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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