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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 “유튜브 운영 계속”

중앙일보

입력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24일 페이스북에서 “김영환TV를 계속하고 (관련) 수입을 전액 충북도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5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환 당선인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당선인이 5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환 당선인

그는 “호수관광 충북을 알리고, 우리 농산물을 팔고, 귀농·귀촌을 안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2020년 3월 유튜브에 '김영환 TV'를 개설했으며 구독자는 14만9000명에 이른다.

공무원도 인터넷 개인 방송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지사의 신분으로 사적으로 개설된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유튜브 수익이 발생할 땐 공무원 겸직 금지 규정에 따라 별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이 과정에서 ‘셀프 승인’ 논란이 빚어질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외지인들에게 충북을 알리는 기능을 할 것이라는 옹호론도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에서 각자의 이름으로 대통령 재임 동안 메시지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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