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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맞을라, 양파 수확 바쁜 손길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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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호 17면

WIDE SHOT

와이드샷 06/25

와이드샷 06/25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충남 홍성군 서부면의 한 밭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양파를 수확하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알싸한 매운맛과 단맛을 내는 양파는 웬만한 요리에는 빠지지 않는 필수 채소다. 특히 양파 속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 고혈압을 예방하고, ‘알리신’ 성분은 신경안정제 역할도 한다.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양파 가격이 80% 안팎으로 크게 올랐다. 장마를 앞두고 마늘·감자·배추·상추·대파 등 다른 채소 가격까지 덩달아 뛰면서 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정부는 양파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로 예정했던 정부비축 물량 공급 계획을 앞당겨 27일부터 시장에 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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