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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앞머리 이게 뭐냐"…손흥민 '깻잎 머리' 사진 무슨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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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호나우두 합성 사진 [FIFA SNS]

손흥민 호나우두 합성 사진 [FIFA SNS]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호나우두의 ‘깻잎 머리’를 한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합성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4일(한국 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운영하는 월드컵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우리는 해당 게시글이 ‘좋아요’ 200개를 받을 때마다 현재 활동하는 대표팀 선수들에게 2002년 호나우두의 머리 스타일을 합성할 것이다”라며 “미안하다. 그래도 조금은 마음에 들길 바란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는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로 보인다.

브라질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호나우두를 앞세워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호나우두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8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그해 발롱도르(전 세계 축구선수 중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를 수상했다.

한일 월드컵 당시 호나우두의 머리스타일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서는 ‘깻잎 머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호나우두 합성 사진 [FIFA SN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호나우두 합성 사진 [FIFA SNS]

FIFA 월드컵 공식 SNS에는 손흥민 외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 유명 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얼굴에 호나우두의 깻잎 머리를 합성한 사진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손흥민의 합성사진에 “머리가 이게 뭐냐. 그만해달라”, “충격이다”, “중국 영화에 나오는 쿵후 소년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FIFA는 이후 가레스 베일, 에릭 추포모팅, 크리스천 퓰리식의 합성 사진을 올리고 “더 많은 좋아요를 요청했어야 하는 것 같다”며 합성 퍼레이드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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