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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과 함께 운동하자…카카오가 낫소와 손잡은 이유는

중앙일보

입력

카카오프렌즈와 낫소가 콜라보레이션해 만든 스포츠 용품이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낫소]

카카오프렌즈와 낫소가 콜라보레이션해 만든 스포츠 용품이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낫소]

국내 스포츠용품 브랜드 낫소가 캐릭터 관련 사업의 공룡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한다. MZ세대 중 상대적으로 운동에 친숙하지 않은 여성과 어린이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뜻을 모은 결과물이다.

낫소는 24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디자인한 스포츠용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올 하반기부터 출시한다”면서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이 운동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와 스포츠용품 국민브랜드 낫소의 협업은 스포츠를 ‘놀이 문화’로 격상시켜 접근성을 높일 기회로 주목 받는다.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건강에 관심을 갖는 인구가 증가한 것도 호재다. 낫소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과 함께 운동한다’는 스토리 전개를 통해 보다 재미있게 건강을 지키는 전국민 운동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낫소가 충남 아산에 운영 중인 에어돔 내부 전경. [사진 낫소]

낫소가 충남 아산에 운영 중인 에어돔 내부 전경. [사진 낫소]

낫소가 K리그2 충남아산과 스포츠에어돔 활성화 협약을 맺으며 공개한 에어돔 조감도. [사진 낫소]

낫소가 K리그2 충남아산과 스포츠에어돔 활성화 협약을 맺으며 공개한 에어돔 조감도. [사진 낫소]

낫소는 1971년 설립한 국내 스포츠 브랜드다. 1986년 아시안게임 종목별 공인구를 시작으로 1988 서울올림픽 테니스 공인구, 1993년 이후 30년간 대한축구협회 공인구 등으로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공인 받았다. 현재는 스포츠에어돔, 축구공 슈팅기기 ‘닥터캐논’ 등 과학을 접목한 스포츠 장비를 잇달아 개발하며 기술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카카오프렌즈는 캐릭터 산업백서에서 매년 캐릭터 부분 국내 선호도 1위를 유지 중인 ‘국민 캐릭터’ 브랜드다.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선보인 각종 굿즈와 생활용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협업의 영역을 점차 넓혀가는 중이다.

카카오프렌즈 인기캐릭터인 라이언을 활용한 카카오T블루 택시. [사진 카카오프렌즈]

카카오프렌즈 인기캐릭터인 라이언을 활용한 카카오T블루 택시. [사진 카카오프렌즈]

카카오프렌즈와 gs25가 협업해 출시한 제품군. [사진 카카오프렌즈]

카카오프렌즈와 gs25가 협업해 출시한 제품군. [사진 카카오프렌즈]

카카오프렌즈가 세븐일레븐과 콜라보레이션해 출시한 도시락 세트. [사진 카카오프렌즈]

카카오프렌즈가 세븐일레븐과 콜라보레이션해 출시한 도시락 세트. [사진 카카오프렌즈]

정의석 ㈜낫소 대표이사는 “협업이 성사되기까지 ㈜카카오가 보여주신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면서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 중인 낫소가 카카오프렌즈와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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