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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SON 노린다...가능성은?

중앙일보

입력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한 토트넘 손흥민(가운데).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노린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한 토트넘 손흥민(가운데).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노린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연합뉴스]

‘유럽 챔피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30·토트넘)을 노린다는 영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를 놓친 뒤 손흥민의 충격적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이 팀을 떠나고, 마르코 아센시오의 미래가 불투명하자 공격력과 포워드 라인 강화를 위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타깃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루디 갈레티 기자가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곧 손흥민을 영입을 위해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올여름 팀 공격진 개편이 불가피하며, 특히 윙어가 필요하다. 베일은 계약이 만료돼 카디프시티행이 유력하며, 마르코 아센시오는 리버풀과 AC밀란의 관심을 받아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오랫동안 노렸던 음바페를 파리생제르맹에 잔류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려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한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에 완벽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게 데일리 메일의 주장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한 토트넘 손흥민(가운데).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노린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한 토트넘 손흥민(가운데).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노린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연합뉴스]

다만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쉽지 않아 보인다. 데일리 메일도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영입하는 데 얼마가 들지 확실하지 않지만, 과거 토트넘에서 루카 모드리치와 베일을 영입했던 걸 생각하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의 거래가 쉽지 않다는 걸 안다”며 “더불어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재계약했으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 이유가 없다. 손흥민은 재계약하며 토트넘에 애정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과거 맨체스터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손흥민을 원했지만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거절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시장 가치가 7500만 유로(1026억원)에 달하며 1992년생으로 서른살에 접어든 손흥민 영입을 위해 거액을 쏟아부을지도 미지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윙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보유했다.

앞서 2020년과 2021년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적이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 외 다른 타깃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에버턴 히샬리송 등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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