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공직자 수시재산공개…김종오 방통대 부총장 87억으로 현직 1위

중앙일보

입력

지난 3월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고위공직자의 정기 재산등록 및 변동사항을 브리핑하는 모습.

지난 3월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고위공직자의 정기 재산등록 및 변동사항을 브리핑하는 모습.

올해 3월 임용된 공직자 가운데 김종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부총장의 신고 재산이 87억여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3월2일부터 4월1일까지 신분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111명의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24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현직자 중 재산 규모 1위는 87억4009만원을 신고한 김 부총장이다.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등 30억3558만원의 건물과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 임야 등 토지 15억2041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16억9951만원이고, 비상장 주식을 포함해 22억5535만원의 증권도 소유 중이다.

이어 박병춘 전주교육대학교 총장(45억8249만원)과 김정한 주시카고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44억2631만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39억1768만원), 김영환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33억3385만원) 순으로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 밖에 노수현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은 28억2300만원, 김동전 제주대학교 부총장은 27억4991만원, 류태철 환경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관장은 27억3528만원, 김유열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은 19억3967만, 양영철 국토교통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은 19억3903만원을 각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김수문 전 경상북도 의회 의원의 재산이 147억553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는 42억3823만원, 오하근 전 전라남도 의회 의원은 32억6758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