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건기식·화장품 부문 등 라인업 확장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 가속

동아제약

동아제약은 헬스케어와 생활 건강, 화장품 사업을 확장해 다양한 제품을 제공 중이다.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이한 일반 의약품 기업 동아제약은 오랜 시간 쌓아온 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라인업을 확장하며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제약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사업 부문 투자를 늘렸다. 2020년 9월 론칭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SelfRX)’는 연령과 성별, 생활 환경에 따라 맞춤형 건강 관리가 가능하게끔 설계됐다. 어린이 전문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정글’은 어린이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고루 담았으며 최소 성분, 최대 효과 원칙에 따라 설계돼 과도한 함량을 빼고 부족한 영양은 더했다. 특히 기호를 반영해 구미 젤리로 만들었다.
　
2020년 동아제약이 공식 수입하는 독일 건강기능식품 ‘오쏘몰’은 올해 1분기 10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9% 고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난 1148억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동아제약은 바디 케어 브랜드와 이너 뷰티 브랜드까지 잇따라 론칭했다. 여성 Y존 케어 브랜드 ‘지노렉스’는 민감하고 자극받기 쉬운 여성의 Y존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여성 청결제 브랜드로 페미닌 클린폼과 클린 티슈 2종으로 구성됐다. 남성 바디 케어 브랜드 ‘필리더스’는 남성의 피부 상태와 시간, 장소,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쿨링 바디워시 등 5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의약품 핵심 성분, 화장품에 접목

콜라겐을 다량 함유한 이너 뷰티 전문 브랜드 ‘아일로’는 액상 형태로 섭취할 수 있는 ‘타입1 콜라겐 비오틴 앰플’, 글루타치온 건조 효모와 화이트 토마토 등이 첨가된 분말 제형의 ‘아일로 화이타치온’ 2종을 출시했다.
　
의약품의 핵심 성분을 화장품에 접목한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일반 화장품보다 안정성과 효과가 뛰어나단 인식이 확산하며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동아제약은 2019년 자사 여드름 치료제 ‘노스카나겔’의 핵심 성분을 활용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을 론칭했다. 올해는 새로운 트러블 제품 라인 ‘노스카나인’을 선보였다.

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