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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비케어 등 계열사 전방위 파워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강자 부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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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GC(녹십자홀딩스)

GC(녹십자홀딩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GC(녹십자홀딩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GC(녹십자홀딩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이 예견되는 디지털헬스케어에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 환자들의 건강·의료 데이터를 먼저 확보하기 위해서다. 미국 소프트웨어 제조사인 ‘오라클’은 전 세계 전자건강기록(EHR) 1위 회사인 ‘서너’를 인수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헬스케어 특화 음성인식 기업인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를 인수했다.

GC는 2020년에 국내 최대 전자의무기록(EMR) 기업인 ‘유비케어’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뛰어들었다. 또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에이블애널리틱스’의 지분을 100% 취득해 헬스케어 전 영역에 걸친 데이터 분석 모델 개발과 이를 통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GC는 산하 계열사들을 통해 의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정부 가이드라인이 설정되는 시점을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

GC케어·유비케어로 외연 확장

GC케어는 검진·예방의 영역인 ‘Care’에서부터 치료와 관련된 ‘Cure’까지 전방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어떠케어’를 지난 3월 선보였다. ‘건강검진 예약’과 ‘증상 체크’, 검진 결과 및 나이·질병에 맞게 운동과 식습관을 관리하는 ‘맞춤 케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비케어는 병·의원 전자의무기록(EMR)의 본업 사업 영역과 더불어 투자를 통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저변 확대에 나섰다. 지난 2016년 투자를 단행한 ‘비브로스’는 모바일 병·의원 진료 예약 및 접수 플랫폼인 ‘똑닥’을 개발한 기업이다. 전 국민의 10% 이상(68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은 병·의원 접수부터 결제, 실손보험청구까지 가능해 환자의 병원 접근성을 강화했다. 비브로스는 환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원급 의료기관에 화상진료장비를 공급하는 정부 사업에 참여하며 원격의료 역량을 키우고 있다.

유비케어는 질환 관리까지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 만성질환 환자 관리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쿱’의 지분 33%를 취득했다. 국내의 경우 OECD 평균 대비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입원 비중이 높다. 만성질환자 대상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체계가 필요하다. 유비케어는 ‘아이쿱’을 통해 이 시장을 미리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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