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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이오텍 R&D 플랫폼 결합 시너지차세대 파이프라인 선제적 확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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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와 타깃형 엑소좀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JW중외제약이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와 타깃형 엑소좀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제약사와 바이오텍의 상호 기술이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공동연구가 활발하다. JW중외제약은 자사의 핵심 개발 물질에 대한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 치료 접근법) 확장 차원에서 이러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JW의 플랫폼을 통해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창출하고 유망 바이오기업의 R&D 플랫폼을 결합해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지난 14일 JW중외제약은 바이오벤처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와 저분자 항암신약을 탑재한 타깃형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JW중외제약의 저분자 항암신약 후보물질에 일리아스의 독자적인 엑소좀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는 엑소좀을 활용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임상개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앞서 JW중외제약은 보로노이, 신테카바이오, 온코크로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협력하는 등 산-산 공동연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시대적 흐름에 맞춰 신약개발 과정에 AI 플랫폼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부터 신테카바이오와 특정 단백질 타깃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특정 단백질에 작용하는 혁신신약 과제를 공동 기획하고 신테카바이오가 보유한 AI 플랫폼 ‘딥매처’와 약물 3D 시뮬레이션 기술로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랩터 AI’ 플랫폼을 보유한 온코크로스와 함께 JW중외제약의 신약 후보물질과 기존 약물의 신규 적응증을 탐색 중이다.

AI 플랫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JW중외제약은 혁신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비임상과 임상 간 불일치를 줄이는 중개임상 강화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도 추진했다. 지난 5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해 오가노이드 모델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 효능을 평가하고 작용기전을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이고 적응증 확대,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에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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