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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작가, '달샤베트'로 보스턴글로브 혼 북 어워드 수상

중앙일보

입력

백희나 동화작가.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백희나 동화작가.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그림책 '구름빵'으로 유명한 백희나 동화작가가 '보스턴글로브 혼 북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2일(현지시간) 스쿨라이브러리저널 등에 따르면 '보스턴글로브 혼 북 어워드'는 이날 2022년 그림책 부문 명예상 수상자로 『달샤베트』(영문서명 'Moon Pops')를 그린 백 작가를 선정했다.

백희나 작가의 `달샤베트` 의 한 장면. [중앙포토]

백희나 작가의 `달샤베트` 의 한 장면. [중앙포토]

2010년 처음 출간된 『달샤베트』는 더운 여름날밤 지혜로운 할머니가 녹아내린 달을 샤베트로 만들자, 이 달에 살고있던 옥토끼가 살곳을 잃어 새로운 거처를 만들어주는 내용을 담고있다. 지구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1967년 제정된 '보스턴글로브 혼 북 어워드'는 아동 및 청소년문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로 꼽힌다. 그림책, 소설과 시, 논픽션 세 분야에 대해 최우수작을 시상하며 각분야에 최대 2개의 명예상을 추가로 시상할 수 있다.

1971년생인 백 작가는 이화여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했고, 구름빵 등 40여권의 그림책을 출판했다. 2005년 『구름빵』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됐으며, 2013년 한국출판문학상, 2020년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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