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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검, 단체 내 지위 이용해 선거 운동한 대표 압수수색

중앙일보

입력

6·1 지방선거 기간 조직 내 지위를 이용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선거운동을 한 모 단체 대표 A씨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지검은 지난주 초 A씨와 관련한 장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A씨가 대표로 있는 모 단체는 국비와 지방비 등 수십억원이 투입돼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곳이다.

A씨는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인 지난 4월 중순께 단체 직무와 관련한 행사 명목으로 당시 오영훈 국회의원의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준비 사무실에 사람을 모이게 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제주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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