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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접수 27일부터…자가격리 수험생은 온라인 응시

중앙일보

입력

8월 31일 치르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원서 접수가 27일 시작된다.

2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에 따르면  9월 모의평가는 전 영역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출제되며 수능 시행 기본계획에 따라 EBS 연계 비율은 50% 수준으로 책정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를 바탕으로 수능 문제 난이도를 조절한다.

지난해 9월 1일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학생들이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뉴스1]

지난해 9월 1일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학생들이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뉴스1]

지난해에 이어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한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를 적용해 등급(9등급)만을 기재한다. 나머지 과목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나온다.

한국사·탐구 영역에서는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로 제공한다. 한국사의 경우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전체가 무효 처리되기 때문에 반드시 풀어야 한다.

9월 모의평가 접수 기간은 6월 27일 월요일부터 7월 7일 목요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 응시생 등 소속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84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코로나 자가격리로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하거나 시험 당일 발열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별도의 현장 응시 또는 온라인 응시가 가능하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9월 29일 시험을 접수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는 수능 이의심사제도 개선안이 적용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수능 생명과학Ⅱ 출제 오류로 홍역을 치른 뒤 올해 3월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 제도 개선방안'을 내놨다. 고난도 문항 검토단계를 신설하는 한편 사회·과학탐구 영역 검토위원을 8명에서 12명으로, 전체 과목 출제 기간을 36일에서 38일로 늘린 것이 골자다. 교육부는 올해 6월 모의평가 때 처음으로 개선안을 도입했지만 지난해 수능 시험에 이어 6월 모의평가에서도 출제 오류가 발생해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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