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화보’로 화제가 됐던 배우 이하늬가 딸을 출산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21일 “이하늬가 어제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며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며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하늬는 보그코리아 6월호에서 만삭인 배를 드러낸 채 당당한 포즈로 여러장의 사진을 찍어 공개했다. 올봄 가장 핫한 패션 아이템인 ‘크롭티’와 로우라이즈‘(골반에 걸쳐 입는 하의)를 입고 아름다운 D라인을 드러냈다. ‘JOY’라고 태명을 쓴 배를 양 손으로 소중하게 감싸 안은 사진도 있다.
이하늬는 보그 코리아 인터뷰에서“여성의 몸이 이토록 신비롭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동시에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운 방식을 원했다. 어떤 역할에 대한 고정적인 시선을 거두는 것부터 시작했다. 임산부도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있고, 스스로 섹시하다고 여길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라고 말했다.
2006년 제50회 미스코리아 진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이하늬는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을 넘나들며 배우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