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위 드레슬 불참에…황선우, 자유형 100m 행운의 준결승 진출

중앙일보

입력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결승 기록 확인하는 황선우. 부다페스트 신화=연합뉴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결승 기록 확인하는 황선우. 부다페스트 신화=연합뉴스

황선우(19·강원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 예선에서 17위에 그쳤지만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뛸 수 있게 됐다.

황선우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황선우는 예선에서 48초61의 기록으로 9조 4위, 전체 11개 조 99명 중 공동 17위에 자리해 16명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체 16위인 알레산드로 미레시(이탈리아·48초51)와는 불과 0.1초차라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전체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미국의 수영 스타 케일럽 드레슬이 준결승전 출전을 포기하고, 공동 17위였던 호주 잭 인서티도 준결승전에 출전하지 않기로 하면서 황선우는 행운의 준결승 기회를 따냈다.

황선우는 준결승 2개 조 중 1조 8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황선우의 자유형 100m 최고 기록은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작성한 한국 및 아시아기록 47초56이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