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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동물병원 전면 리모델링 후 재개원 … 진료부터 입원까지 원스톱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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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건국대학교

 건국대 동물병원의 로비와 수납공간은 반려견과 보호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고려해 구성됐다. [사진 건국대]

건국대 동물병원의 로비와 수납공간은 반려견과 보호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고려해 구성됐다. [사진 건국대]

서울 광진구에 있는 건국대 동물병원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지난달 재개원식을 개최했다. 건국대 동물병원은 고객에게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동물 전문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기존 공간 전면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건국대 동물병원의 로비와 수납공간은 반려견과 보호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동선과 편의성을 고려해 최적화된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 의료진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원무행정실을 새롭게 설립했다. 원무행정실 팀은 100명이 넘는 동물병원 수의사들의 진료를 지원하게 된다.

또 CT-MRI, 심장초음파, 내시경 등 각종 첨단 장비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공간을 분리했다. 기존에 여러 곳에 흩어진 영상장비들을 한 공간에 모아 최상의 진단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국대 동물병원은 환자를 잃은 보호자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특별공간도 마련했다. 진료 중 사망하는 중증환자를 애도할 수 있는 ‘메모리얼 룸’을 만들어 진료실 외 특수한 공간에서 보호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도 증가하는 고양이 환자의 수요를 대비해 고양이 대기실, 고양이 진료실, 고양이 입원실 등을 마련해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게 했다.

이날 재개원식에는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유자은 이사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 최인수 수의과대학장, 윤헌영 동물병원장 등 학교 관계자와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 진남섭 건국대 수의대 동문회 회장, 최영민 서울시 수의사회 회장, 최이돈 건국수의임상동문회 회장 등이 참석해 건국대 동물병원의 발전을 축하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동물암센터 설립에 이어 이번 동물병원 리모델링으로 건국대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 동물 진료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재 총장은 축사에서 “건국대 동물병원이 국내 수의임상 선진화를 선도하면서 수의과대학 발전에 기폭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자은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래된 시설을 현대화하고 장비를 최신화해 재개원한 건국대 동물병원이 반려동물 치료와 연구에 있어 한 단계 더 도약해 대한민국 수의학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병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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