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제3기 ‘설레임 숲태교 교실’을 운영하면서 비슬산 산림치유센터와 협업해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임신부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감을 해소하고 예비 부모와 태아가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설레임 숲태교 교실’은 비슬산에서 산림치유사의 지도 하에 숲의 피톤치드, 음이온, 향기, 소리 등을 느끼며 산책, 태교요가, 명상, 편백나무 족욕, 태명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태교된다. 지난 18일 프로그램은 부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예비 부모가 자연 속에서 함께 힐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숲태교 교실에 참여한 한 예비 아빠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을 잘하지 못해 답답했었는데, 이번에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 참여하게 되었다”며 “이번 비슬산에서의 태교활동은 뱃속 태아와 우리 가족에게 몸과 마음의 힐링과 함께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미영 달성군보건소장은 “하반기에도 숲태교 교실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달성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모자 보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임신부 건강증진 및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저출산 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