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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량용 픽셀 LED, 국제광융합 엑스포에서 ‘대통령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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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량용 픽셀 유기발광다이오드(LED)가 21일 ‘국제광융합 O2O 엑스포’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차량용 픽셀 유기발광다이오드(LED)가 21일 ‘국제광융합 O2O 엑스포’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차량용 픽셀 유기발광다이오드(LED)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LED·광융합산업 전시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21일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광융합 O2O 엑스포’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픽셀 LED는 차량용 LED 모듈로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등에 쓰이는 지능형 헤드램프(ADB)용 광원이다. 지능형 헤드램프는 점등 상태를 유지하면서 주변 상황에 따라 부분 점등과 광량 조절이 가능한 첨단 장치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면서도 보행자와 다른 운전자의 눈부심을 막아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픽셀 LED가 ADB에 최적화한 광원”이라며 “전방에서 운행하는 차량이나 반대 차선에서 마주 오는 차량의 주행 상황에 맞춰 헤드램프를 정밀하게 제어해 멀리서도 물체의 모양이나 색을 쉽게 식별할 수 있게 해주며 안전성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픽셀 LED는 기존과 다른 구조의 세그먼트로 정교하고 정교한 헤드램프 기능을 구현하며 안전성을 높여준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픽셀 LED는 기존과 다른 구조의 세그먼트로 정교하고 정교한 헤드램프 기능을 구현하며 안전성을 높여준다. [사진 삼성전자]

기존 ADB용 LED는 개별 LED를 한 개의 세그먼트(한 개의 LED 칩에서 개별적으로 구동되는 발광 소자의 최소 단위)로 기판에 설치하는 방식이지만 픽셀 LED는 100여 개의 세그먼트를 하나의 LED에 모아 필요한 밝기를 유지하면서 발광 면적을 16분의 1로 줄였다. 이에 따라 헤드램프의 크기를 기존보다 30~50% 줄일 수 있다. 또한 각 세그먼트가 격벽 구조라 점등과 소등 구역이 명확해 정교하고 섬세한 ADB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ED 시장은 2021~2027년 연평균 4.5%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LED 사업 영역은 전장용, 조명용, 디스플레이·모바일용 3가지로 나뉘는데 최근 전장용 LED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LED 시장에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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